"인생이 아스트랄"

샴 고양이..


언젠가 애완동물 밸리에 올라왔던 소래초 부근의 샴 고양이 포스팅을 찾아 보려고 했으나, 대략적인 내용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검색에는 실패했다.

아침 버스를 타러 시간맞춰 나가는데 내 옆으로 사뿐히 걸어가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돌리니 동네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샴이 걸어가고 있었다.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내가 졸졸 따라가는데에도 피하는 기색도 없다. 그러다가 잠시 멈춰서 어느 교회의 앞에 있는 나무들사이에 있던 물이 고여있는 그릇을 바라보다가 목을 축였다. 빗물인지 아니면 수돗물인지 모르겠지만.. 할짝할짝 거리는 모습을 보니 정신이 혼미해 지더라.....

그러다보니, 애완동물 밸리에 봤던 소래초(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소래초등학교) 부근에 샴고양이 포스팅이 생각났다. 이 고양이가 그 고양이가 아닐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얼마 벗어나지 않고 돌고있었구나. 문득 시계를 보니 버스가 올 시간이 다 되었다. 30분에 한대밖에 없는 버스. 거기다 딱 걸어가는 시간에 맞춰 나왔기에 더이상 있을수가 없었다.

그치만 동네 길고양이들 까만애들 조금 엉망인[..] 아이들만 보다가 우아한 녀석을 보니 조금은 행복했던... ㅠㅠ
뭔가 그냥 나갔다 마주친거라면 수작이라도 부려봤겠는데.. 왜 하필 아침에 만났던 것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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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디 다친곳도 보이지 않았고.. 생각보다 더 크긴 했지만, 그렇지만 완전 성묘처럼 보이지는 않더군요.... 여하튼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좋기는 한데... 여하튼 계속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근처에 고양이 구박하는 분들은 없어보이지만, 그렇다고 동네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매일 울어대는 아이가 있어서 다들 새벽에 깨는 바람에;;)

오늘 만난곳은 소래초등학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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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그 부근에 턱시도 아깽이도 있었는데..  요샌 안보인다 ㅠㅠ 애교가 짱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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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래에서 울어대는 아이는 맨날 오는데.. ㅠㅠ

by 룬시아 | 2008/10/07 09:39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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